“제가 받은 우울증의 고통과 참담함을 우리 아동들이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요.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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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건강증진센터 업무협약 |
대전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(센터장 고효진)는 26일 여성우울 예방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38개소와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.
지난 2014년 중구 시책사업으로 선정된 ‘소중한 맘(mom) & 건강한 맘(心)’ 사업은 여성우울 해소를 위해 증진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신건강 증진사업이다.
센터는 이번 업무협약(MOU)을 통해 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고,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·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.
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우울 해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마음건강지킴이는 지역아동센터 내 조손가정, 한부모가정 등 엄마의 역할이 결여되어 있는 아동에 대한 수호천사로 아동들의 우울증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.
한편 구는 우울증 경험 정도가 남성보다 2~3배 이상 높은 여성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의 여성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관련 교육 및 집단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실시해 마음건강지킴이로 양성해 왔으며 우울여성예방 및 고위험군관리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시켜 왔다.
센터 관계자는 “이번 협약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서로 돕는 지역사회 기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