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르스 확진자 관련 병원이 소재한 대전 서구청 직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말과 휴일, 주?야 가릴 것 없이 메르스 비상상황근무에 임하며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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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구청 한 직원이 메르스 관련 빗발치는 전화로 힘들어하는 모습. |
서구 관내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대청병원, 건양대병원, 을지대병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.
장종태 서구청장은 정부의 메르스 병원명단 공개(6월 7일) 이전에, 이미 ‘대청병원’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, 관계자를 격려한 바 있다.
보건소 직원들은 전 직원 1/2 교대 근무로 메르스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. 대부분 여직원들로 가정에 돌아가면 이쁜 딸과 아들이 ‘엄마’를 기다리고 있음에도, 때론 심한 욕설이 섞인 전화를 받아가며 현 상황을 꿋꿋이 헤쳐나가고 있다.

서구청 직원은 직원 1명당 자가격리대상자 1명을 집중 전담 관리하는 ‘1대 1 모니터링’을 하고 있다. 매일 수시로 전화해 건강을 체크하고, 만약에 발생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만, 몇몇 모니터링 대상자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욕설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.
한편 최근 정종섭 행자부 장관, 정재근 행자부 차관,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이 서구청을 직접 방문해 “서구의 메르스 초기대응은 중앙에서 인정한다.”면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.